#아버지의해방일지 #정지아 #아버지의해방일지서평 #아버지의해방일지리뷰 #한국소설 #한국소설추천 #책리뷰 #소설추천 #가족소설 #창비1 《아버지의 해방일지》 정지아, 아버지를 이해한다는 것의 의미 가족을 가장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, 어쩌면 우리는 가족의 삶에서 극히 일부만 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. 특히 부모를 바라볼 때는 더욱 그렇습니다. 내게는 늘 같은 모습이었던 사람이 누군가에게는 친구였고, 동지였으며, 원망의 대상이자 고마운 사람이었을 수 있으니까요. 정지아의 《아버지의 해방일지》는 바로 그 간극에서 출발하는 소설입니다. 아버지의 죽음과 장례라는 짧은 시간을 따라가면서, 한 딸이 자신이 알고 있던 아버지와 다른 사람들이 기억하는 아버지를 차례로 만나게 합니다. 처음에는 한 사람의 장례 이야기처럼 보이지만, 그 뒤에는 한 가족의 세월과 한국 현대사의 상처, 이념이 인간의 삶에 남긴 흔적이 겹겹이 놓여 있습니다.무엇보다 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무거운 역사를 무겁게만 말하지 않는다는 데 있습.. 2026. 8. 19. 이전 1 다음